배우 옥택연이 내년 봄 결혼식을 올린다. 소속사 피프티원케이는 1일 “옥택연 배우가 오랜 기간 만남을 이어온 분과 서로의 인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예비 신부는 연예계 인물이 아닌 일반인으로 알려졌으며,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소속사는 “배우 본인과 일반인 예비 배우자의 뜻에 따라 조용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결혼식을 치를 계획”이라며 “두 사람의 새로운 시작에 따뜻한 축복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옥택연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필 편지를 공개하며 직접 팬들에게 소식을 알렸다. 그는 “오랜 시간 저를 이해하고 믿어준 한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며 “서로에게 든든한 존재가 되어주며 앞으로의 삶을 함께 걸어가려 한다”고 고백했다. 이어 “지금의 저를 있게 해준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2008년 그룹 2PM으로 데뷔한 옥택연은 ‘하트비트’, ‘10점 만점에 10점’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으며, 이후 드라마 ‘드림하이’, ‘빈센조’, ‘보건교사 안은영’, ‘하트비트’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2017년 JYP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종료 후 피프티원케이로 이적한 그는 군 복무를 마치고 활동을 이어가며 음악과 연기 두 영역에서 꾸준히 존재감을 드러내왔다.

최근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출연과 차기 영화 프로젝트 참여가 예고돼 있어, 결혼과 함께 배우로서 또 한 번의 도약이 기대된다. 팬들은 “성숙한 배우로 성장한 만큼 인생의 새로운 장을 맞이한 그에게 축복을 보낸다”며 뜨거운 응원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