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상당구 문의면에 자리한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가 소박하면서도 의미 있는 결혼식을 원하는 예비부부들 사이에서 새로운 야외 웨딩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자연 속에서 조용하고 품격 있게 예식을 진행할 수 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며 찾는 사람이 꾸준히 늘고 있다.

청남대관리사업소에 따르면 올해 청남대에서 열린 야외 웨딩은 모두 20건으로 집계된다. 2015년부터 2022년까지 8년 동안 단 7건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변화는 두드러진다. 2023년 이후 매년 20여 건의 야외 예식이 이어지며 안정적인 인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야외 예식 장소는 다양하다. 호수영미술관 주변과 넓은 잔디 공간, 호수광장, 헬기장 등이 대표적이며, 어디에서 진행하든 대청호변 자연을 배경으로 한 개방감 있는 풍경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과거 대통령 별장이었던 만큼 조경과 시설의 품격도 높아 사진 촬영을 하기에 좋은 장소가 곳곳에 자리해 있다.

날씨 걱정도 줄일 수 있다. 비가 올 경우 대통령기념관 2층 영빈관에서 실내 예식을 진행할 수 있어 야외 웨딩의 불안 요소를 상당 부분 해소했다. 또한 청남대는 1일 1예식을 기본 운영 원칙으로 삼고 있어 시간에 쫓기지 않고 천천히 준비하며 가족, 지인들과 여행 같은 하루를 보낼 수 있다는 점도 매력으로 꼽힌다.

예식장 대여료는 약 50만원 수준으로 일반 웨딩홀에 비해 부담이 적다. 여기에 129월에는 50% 할인 혜택이 제공돼 예산을 절감하고 싶은 예비부부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되고 있다. 더불어 청남대에서 결혼한 부부가 이후 자녀를 출산하면 가족 전체가 평생 청남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까지 제공돼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청남대 관계자는 회혼례나 작은 결혼식처럼 의미와 상징성이 큰 행사를 이곳에서 치르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인생의 중요한 순간을 청남대라는 공간에 남길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자연, 역사, 여유를 모두 갖춘 청남대는 단순한 웨딩 장소를 넘어 ‘기억에 남는 하루’를 원하는 예비부부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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