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신화’ 멤버이자 솔로 가수로 활동 중인 이민우(46)가 아빠가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민우는 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소중한 아이를 건강하게 만났다”며 전날 아내가 딸을 출산했다는 사실을 직접 알렸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갓 태어난 아이와 가족의 모습이 담겼다.
그의 아내 이아미 씨는 재일교포 3세로, 전 남편 사이에서 얻은 6세 딸을 홀로 키워온 싱글맘이다. 이민우는 교제 기간 내내 어린 딸을 정성스럽게 돌본 것으로 알려졌으며, 결혼 후에도 세 사람이 함께 가정을 꾸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두 사람은 내년 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이민우는 출산을 옆에서 지켜본 소감도 털어놨다. 그는 “임신과 출산 과정을 함께하며 너무 감사했고, 한 아이의 부모가 되는 일이 결코 쉽지 않다는 걸 다시 느꼈다”며 “너무 고생한 와이프에게 가장 먼저 고맙고 존경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적었다.
이어 “신화의 이민우로서, 그리고 한 가족의 가장으로서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그는 지난 7월 팬들에게 직접 결혼 소식을 발표하며 많은 축하를 받았다. 이민우의 결혼은 신화 멤버 중 에릭, 전진, 앤디에 이은 네 번째다.
1998년 데뷔한 이민우는 신화의 메인 퍼포머로 ‘퍼펙트 맨’, ‘으쌰! 으쌰!’, ‘브랜드 뉴’, ‘와일드 아이즈’ 등 숱한 히트곡으로 사랑받아왔다. 최근에는 예능 프로그램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를 통해 가족 이야기를 공개하며 시청자와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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