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는 봄꽃의 계절…경기관광공사 추천 4월 여행지 6곳

결혼정보신문 승인 2024.04.03 18:57 의견 0

꽃의 계절 4월이 왔다. 한결 포근해진 봄날에 꽃길을 따라 걷는다면 누구와 함께해도 정겹다. 그곳이 수도권에서 멀리 가지 않아도 경기도라면 어떨까.

경기관광공사는 1일 '설레는 경기도 봄꽃 여행지' 6곳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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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벚꽃축제 [경기도 제공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도는 수원시 팔달구 옛 도청 터에서 개최하는 문화축제인 '문화사계' 행사 중 하나인 '봄꽃 축제'를 이달 5일부터 7일까지 개최한다.

팔달산 자락에 1967년 청사 건립 당시 심은 왕벚나무 200여 그루가 있는 벚꽃 명소로, 1987년부터 축제 때마다 매년 20만명 이상이 찾고 있다.

이천시 설봉공원의 설봉호 둘레를 따라 이어지는 벚꽃길은 도자미술관인 이천 세라피아까지 연분홍빛으로 물들이며 벚꽃 동산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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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설봉공원 벚꽃 [경기관광공사 제공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여러 TV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에도 자주 등장하는데, 특히 인공암벽장과 카페 주변 왕벚나무의 꽃송이가 탐스럽고 달빛에 어우러지는 밤 풍경도 아름다워 늦은 시간까지 상춘객의 발길이 이어진다.

벚꽃보다 늦게 피는 철쭉 명소로는 군포시가 꼽힌다. 산본신도시 내 철쭉동산은 20만여 그루가 수도권 최고의 군락지를 이룬 곳이다.

지하철 4호선 수리산역 3번 출구가 철쭉공원으로 연결되고, 걸어서 3분이면 철쭉동산에 도착할 수 있어 접근성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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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철쭉동산 [경기관광공사 제공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 군포 철쭉 축제는 이달 20일부터 28일까지 이어지며, 주말과 휴일에는 차 없는 거리 '노차로드'가 운영된다.

시흥시 은계호수공원도 호젓한 철쭉 명소로 꼽힌다. 호수 옆 오난산에 벚꽃을 시작으로 철쭉이 만개하면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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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은계호수공원 [경기관광공사 제공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밖에 다양한 봄꽃을 볼 수 있고 39개 원두막을 갖춘 용인농촌테마파크, 가평군 베고니아를 주제로 정한 '베고니아새정원'에서는 국내 최대 온실에서 형형색색의 베고니아를 감상하고 희귀 앵무새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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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베고니아새정원 [경기관광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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