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장가 들으며 스르르 잠들어볼까…경주서 자장가 콘서트 열려

결혼정보신문 승인 2024.05.04 00:41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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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장가 콘서트 포스터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어린이날을 맞아 5일 경주엑스포대공원 백결공연장에서 '금자동아 은자동아 자장가 콘서트'를 개최한다.

3일 경북문화관광공사에 따르면 자장가 콘서트는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각각 1시간 진행된다.

김시원, 이선희, 김민영씨 등 2018년도 자장가 경진대회 수상자들이 상주자장가, 자장자장 우리 아기, 강원자장가 등 전래 자장가와 창작 자장가를 부른다.

오케스트라가 출연해 유명 자장가도 연주한다.

무대 앞쪽에는 몸 움직임에 따라 형태가 변형되는 빈백 의자에 앉아 노래를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공사는 콘서트 외에 지역 전래 자장가 청음 공간 부스, 한복 배냇저고리 13종 전시, 색동주머니 만들기 체험 부스도 운영한다.

관람객은 지역 전래 자장가 청음 공간 부스에서 상주를 비롯해 포항, 충남 서산, 전북 완주, 경기 양평, 제주, 강원 원주 등 다양한 지역에서 전해지는 자장가를 들어볼 수 있다.

'자장가' 가사인 '금자동아 은자동아 우리아기 잘도잔다'에 나오는 금자는 경주시 건천읍 금척리 고분군, 은자는 상주시 은척면의 은자산을 가리킨다는 설화가 전해진다.

김남일 사장은 "보전해야 할 무형 자산인 자장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콘서트를 연다"며 "자장가란 특색 있는 콘텐츠를 통해 온 가족이 즐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경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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