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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제17회 고성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계 캠핑 동호인들의 잔치인 '제94회 세계 캠핑·캐라바닝 대회'(FICC)가 내년 5월 31일부터 6월 10일까지 강원 고성군 잼버리수련장에서 열린다.
25개국에서 동호인 1만여명이 참가, 캠핑을 즐기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각국의 문화를 체험·교류한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축하공연, 환경 심포지엄, 각국 문화공연, 지역 관광, 전통문화 체험, 향토 특산물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흘가량 펼쳐진다.
이 대회는 캠퍼들이 FICC 회원국을 순회하며 캠핑을 즐기는 것으로 우리나라는 1985년에 회원국으로 가입했다.
1933년 영국에서 1회 대회가 열렸으며, 국내에서는 2002년 동해 망상을 시작으로 2008년 가평 자라섬, 2015년 전북 완주에서 개최했다.
장경우 한국캠핑캐라바닝연맹 총재는 21일 "상하수도, 화장실, 샤워·취사장, 전기·통신 설비 등 기본 시설과 숙영 시설, 캠핑카 보조 시설 등을 꼼꼼히 준비해 강원도를 찾은 각국 회원들의 즐겁고 안전한 캠핑을 돕겠다"고 말했다.
(강원 고성=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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