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청년 66.1% 미혼…2013년보다 9.9%포인트 증가

결혼정보신문 승인 2024.06.26 02:19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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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부모동거 미혼청년의 특성 [동남지방통계청 제공]

부산, 울산, 경남 지역 19∼39세 청년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이 결혼을 하지 않은 상태로 나타났다. 미혼 비중은 9년 전보다 10%포인트(p)가량 증가했다.

25일 동남지방통계청의 '동남권 부모 동거 미혼청년의 특성'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22년 동남권 미혼 청년은 118만9천명으로 전체의 66.1%를 차지했다.

이는 9년 전인 2013년보다 9.9%p 늘어난 것이다.

지역별로는 부산의 미혼청년 비중이 71.8%로 가장 높았다. 울산과 경남은 각각 61.8%, 경남 61.1%로 나타났다.

동남권 미혼청년 가운데 67.6%는 부모와 동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와 동거하는 미혼청년 가운데 남성은 57.4%, 여성은 42.6%였다.

2022년 부모와 동거하는 미혼청년의 경우 19∼24세는 2015년보다 4.1%p 감소한 반면 25∼29세는 3.0%p 늘었고, 35∼39세도 1.1%p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모와 동거하는 미혼청년의 평균 월급은 223만원으로 따로 거주하는 미혼청년 평균 월급 258만원보다 35만원 적었다.

부모와 동거 중인 미혼청년 가운데 '독립 계획이 있다'고 밝힌 경우는 전체의 27.4%에 그쳤다.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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