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저출산고령위, 과학기술로 초저출생 대응 업무협약

결혼정보신문 승인 2024.07.11 14:12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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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저출산고령위, 저출생·고령화 공동대응 MOU 왼쪽부터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이광형 KAIST 총장 [KAIS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저출생·고령화 공동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

저출생·고령화라는 국가 인구 위기 상황에 대응해 첨단 기술을 개발하고 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한 대입 전형 확산을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KAIST는 바이오, 인공지능, 로봇 등을 활용해 치매·대사·면역 등의 생체 기능을 향상하고 근력·시력·청력 등 물리적 신체기능을 높이는 등 고령인구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청노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KAIST가 진행 중인 연구개발 사업을 실생활에 적용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또 현재 시행 중인 다자녀 가정 대상 대학 입학 고른기회전형(올해 KAIST 고른기회전형 55명 중 다자녀가정 21명 입학)의 사회적 확산에 기여함으로써 초저출생 극복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실생활에 적합한 고령자들을 위한 기술을 선정하고 적극 지원해 조기 상용화할 것"이라며 "인구문제와 관련된 기술과 산업에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광형 KAIST 총장도 "과학기술 역량을 총동원해 고령인구의 행복한 삶을 보장하는 연구를 배가시켜 가겠다"고 밝혔다.대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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