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 영화인의 축제 '수려한합천영화제' 10월 2일 개막

합천 배경 영화 제작해 경쟁하는 '필름 챌린지' 방식 첫 도입

결혼정보신문 승인 2024.07.22 01:20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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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수려한합천영화제 필름챌린지 모집 공모 포스터 [경남 합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남 합천군은 '제5회 수려한합천영화제'를 오는 10월 2일부터 6일까지 합천영상테마파크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독립 영화인의 축제'로 통하는 수려한합천영화제는 우수한 독립영화를 소개하고 영화·영상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열린다.

올해는 영화제 기간 창작자들이 합천을 배경으로 한 단편 영화를 완성한 후 경쟁하는 방식인 '필름 챌린지(film challenge)' 프로그램으로 영화제 공모 방식이 바뀌었다.

이전 영화제는 사전에 완성된 영화를 선정해 영화제 기간 상영하면서 상금을 주는 방식이었다.

군은 결과물만 가지고 진행하는 방식을 넘어 합천의 문화·관광을 예술을 통해 알리기 위해 공모 방식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올해 영화제는 영화인과 합천이 함께 어우러진 축제를 만들겠다는 목표 아래 '어울림'을 슬로건으로 정했다.

영화제 참가를 희망하는 창작자들은 오는 25일까지 포트폴리오와 영화 구성안을 수려한합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 있는 구글 폼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서류 심사를 통과한 100여명의 창작자가 영화제 기간 합천에서 작품을 제작하면 심사를 거쳐 폐막식에서 수상작을 선정한다.

수상작 중 대상은 1천만원, 최우수상은 700만원, 우수상은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합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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