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금토 드라마 ‘우주메리미’ 가 9월 17일, 배우 최우식과 정소민의 웨딩 화보 스타일 메인 포스터 3종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드라마는 두 사람이 최고급 신혼집을 사수하기 위해 위장 신혼 부부가 된 후 벌어지는 90일간의 달달하면서도 살벌한 로맨스를 그린다.

포스터 속 최우식(김우주 역)과 정소민(유메리 역)은 전형적인 웨딩 촬영의 이미지를 완벽히 소화했다. 턱시도와 웨딩드레스를 갖춰 입은 컷에서는 두 사람이 서로를 살포시 감싸 안거나 이마가 닿을 듯 가까이 허리를 감싸 안는 자세로, 시선을 뗄 수 없는 설렘을 자아낸다. 또한 또 다른 버전의 포스터에서는 흑백 느낌의 캐주얼 웨딩룩, 선글라스를 커플 아이템으로 활용하는 등 조금 더 자유롭고 장난스러운 무드가 돋보인다.

드라마 제작진은 이 포스터들을 통해 ‘위장 부부’라는 설정이 코믹하고도 감성적인 로맨스로 풀릴 것임을 암시했다. 두 인물이 공식적인 혼인 관계는 아니지만, 이들의 포즈와 분위기는 마치 실제 커플처럼 자연스러운 케미를 보여주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진짜 같음’을 느끼게 만든다.

‘우주메리미’는 극본 이하나, 연출 송현욱, 제작은 삼화네트웍스와 스튜디오S가 맡았다. 드라마는 10월 10일 금요일 밤 9시 50분 첫 방송 예정이며, 위장 신혼생활 90일간의 달콤살벌한 에피소드들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 벌써부터 많은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