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성 그룹 코요태의 신지가 결혼을 앞두고도 무대에 대한 열정을 이어가며 팬들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신지는 최근 7세 연하 가수 문원과의 결혼 계획을 공개하며 웨딩 촬영까지 마쳤지만, 바쁜 음악 활동을 이유로 결혼식은 내년 상반기에 치를 예정이다.
특히 신지는 결혼 준비와 병행해 코요태의 전국 투어 일정에 합류한다. 코요태는 오는 9월 7일 대구 공연을 시작으로 서울, 울산, 부산, 창원 등 주요 도시를 돌며 **‘2025 코요태스티벌 전국투어 : 흥’**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그룹이 데뷔 이래 처음으로 선보이는 단독 브랜드 콘서트로, 신곡 무대와 히트곡 메들리를 비롯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퍼포먼스를 예고하고 있다.
신지는 최근 한 방송을 통해 “웨딩 촬영을 먼저 한 이유는 활동 일정이 빡빡하기 때문”이라며 솔직한 속내를 전했다. 호주 공연과 전국 투어, 신곡 준비까지 이어지는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결혼과 활동을 모두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갑작스러운 웨딩 소식 공개에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지만, 팬들의 따뜻한 응원이 큰 힘이 됐다고도 덧붙였다.
결혼이라는 인생의 큰 전환점을 앞두고도 여전히 무대 위에서 최선을 다하는 신지의 모습은, 20여 년간 변함없는 에너지로 대중을 즐겁게 해온 코요태의 상징성과 맞닿아 있다. 내년 결혼식 전까지도 신지는 노래와 공연으로 팬들과 함께 호흡하며 자신의 음악 인생의 새로운 장을 써 내려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