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신화의 멤버 이민우가 약혼자와의 2세 소식을 직접 전하며 새로운 가정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8월 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이민우는 약혼자가 현재 임신 중임을 밝히고 태명은 “양양”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사귄 지 3개월 만에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며, 그 계기가 강원도 양양으로 떠난 여행이었다고 전했다.
이민우의 약혼자는 재일교포 3세로, 이혼 후 홀로 6세 딸을 키우고 있는 싱글맘이다. 두 사람은 2013년 지인 모임에서 처음 만나 인연을 맺었으며, 2018년 재회해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짧은 교제 기간에도 서로에 대한 확신과 믿음을 바탕으로 가정을 꾸리기로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송에서 이민우는 현재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는 집에 약혼자와 그의 딸을 함께 모시기 위해 가족을 설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를 한국에서 낳고 가족 모두가 함께 생활하는 것이 목표”라며 향후 계획을 전했다.
이 소식에 팬들과 대중은 놀라움과 함께 따뜻한 축하를 보내고 있다. 특히 약혼자가 이미 한 아이의 엄마라는 점, 그리고 두 사람의 인연이 오랜 시간에 걸쳐 이어져 왔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많은 이들이 새로운 가족의 탄생을 응원하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