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텔라의 가수 고우림이 아내 김연아와의 결혼 생활 근황을 전하며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13일 오후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고우림은 전역 이후 복귀 소감을 전하는 자리에서 결혼 3년 차 부부의 일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결혼한 지 3년이 됐지만 여전히 신혼 같은 기분으로 지내고 있다”며 “시간이 흐를수록 서로에 대한 신뢰가 쌓이고 관계가 더욱 단단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흔히 시간이 지날수록 안정감은 커지지만 설레는 감정은 옅어지기 마련인데, 고우림의 고백은 여전히 부부 사이의 애정과 교감이 생생히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김연아는 남편의 활동에도 든든한 지원군으로 나서고 있다. 고우림은 “아내가 <불후의 명곡>의 애청자라 내 무대가 있을 때는 꼭 본방사수를 한다”며 “늘 자신감 있게 원래 하던 것처럼 무대를 즐기고 오라고 응원해 준다”고 전했다. 김연아의 격려는 무대에 서는 남편에게 가장 큰 힘이 되고 있으며, 서로의 꿈과 활동을 존중하는 부부의 관계가 잘 드러나는 대목이다.
특히 고우림은 결혼 후 군 복무를 마치고 최근 복귀 무대에 서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공백기를 채우는 동시에 부부로서 함께하는 일상을 다져 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그의 발언은 더욱 따뜻하게 다가온다. 결혼 이후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성장하며, 동시에 서로를 지탱하는 관계로 살아가는 모습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결혼 3년 차에도 “여전히 신혼 같다”는 그의 말처럼, 고우림과 김연아의 부부 생활은 변함없는 애정과 깊어지는 신뢰 위에서 이어지고 있다. 팬들 사이에서도 두 사람이 보여주는 단단한 관계는 ‘얼음공주’ 김연아와 성악가 고우림이 함께 만들어가는 또 하나의 아름다운 무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