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 26∼27일 전주서 무형유산 한마당 = 국립무형유산원은 이달 26∼27일 전북 전주시 본원 얼쑤마루 공연장에서 '전통 예능의 품격'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은 국가무형문화재 '기지시줄다리기'가 갖는 의미를 연극 형식으로 풀어 보여준다.
봄 축제를 앞둔 마을에서 잃어버린 농기(農旗·농촌에서 한 마을을 상징하는 기)를 찾아 떠나는 소년의 이야기를 통해 공동체와 화합의 정신을 나눈다.
다음 달 24일 소공연장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고성오광대' 분야의 안대천 이수자 등으로 구성된 '연희집단 더(The) 광대'가 신명 나는 전통 연희를 펼칠 예정이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누리집(www.nihc.go.kr)에서 사전 예약하면 된다.
▲ 박물관 유물 활용한 디자인 상품 =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테크 액세서리 브랜드 회사인 '케이스티파이'와 협업한 휴대전화 덮개(케이스), 액세서리 등을 새로 선보인다.
조선 중기 나전칠기 유물 가운데 대표작으로 꼽히는 '나전 칠 모란 매화무늬 옷상자', 신사임당의 작품으로 전하는 '맨드라미와 소똥구리' 그림 등을 활용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한 유물을 활용했으며 스마트폰 케이스. 무선 이어폰 케이스, 노트북 케이스, 스마트폰 부착용 카드 지갑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일부 제품은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먼저 만나볼 수 있다. 나머지는 5월 6일 공개된다.
▲ 6월 21일까지 주요 문화유산 점검 = 문화재청은 6월 21일까지 전국의 주요 문화유산과 등록유산 425곳의 안전 실태와 방범 설비 현황을 점검한다.
대상은 국보 '창덕궁 인정전', 사적 '대구 팔거산성' 등이다.
지방자치단체, 민간 전문가와 함께 각 문화유산과 주변 시설이 안전하게 관리되는지 확인하고 여름철 집중호우, 태풍 등에 취약한 배수시설 등을 집중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소화기, 소화전 등 소방설비와 방범 설비 작동 상태 등도 확인한다.
문화재청은 4대 궁궐, 조선왕릉 등 46곳은 자체적으로 점검하며, 주요 점검 대상 53곳을 선정해 지자체와 합동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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