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서 만난 '서울의 거리'…한국문화축제 성황
결혼정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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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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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 프리토리아에서 열린 '한국문화축제'에 3천명 넘는 현지인이 찾는 등 성황을 이뤘다고 주남아공 한국문화원이 6일(현지시간) 밝혔다.
전날부터 이날까지 프리토리아에 있는 문화원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서울의 거리'(Discover the Streets of Seoul)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를 위해 테니스코트 3면 크기의 문화원 주차장에는 한국 길거리 음식과 편의점, K뷰티 상점부터 K팝 거리공연장까지 서울 거리 모습이 그대로 재현됐다.
특히 코트라와 협업으로 현지에서 K뷰티와 K팝 굿즈 등 한국 상품과 각종 한국 식품을 판매하는 기업이 참가한 '서울거리장터'가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남아공 현지 K팝 팬클럽이 직접 마련한 'K팝 랜덤 댄스 공연'과 'K팝 빙고', 불닭볶음면 챌린지, 한국식 바비큐 삼겹살 체험 등도 인기를 끌었다.
유지열 문화원장은 "먼 거리로 한국 방문이 쉽지 않고 치안 사정으로 길거리 문화를 즐길 수 없는 현지인들을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떡볶이를 한 손에 들고 K팝 공연을 관람하는 방문객들의 표정이 즐거워 보여 뿌듯했다"고 말했다.
남아공 한국문화축제는 2022년 첫 행사 이후 올해가 세 번째다.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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