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공예식장 지원사업, 예비부부 선택지 대폭 확대

결혼정보신문 승인 2024.12.18 11:40 의견 0


내년부터 결혼협력업체 5→10개로…올해 106쌍 결혼·내년 169쌍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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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이웨딩 홍보 포스터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내년부터 서울시 공공예식장 '서울 마이웨딩'을 운영하는 결혼협력업체가 10곳으로 늘어나 예비부부의 선택권이 대폭 확대된다.

서울 마이웨딩은 서울시가 예비부부의 결혼식장 예약난 해소와 예식 비용 경감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공원·한옥 등 시설을 예식장으로 무료 개방하고 결혼식을 종합 지원하고 있다.

시는 우선 공공예식장을 운영하는 결혼협력업체를 기존 5개에서 최대 10개로 확대한다.

기존 협력업체 5곳은 협약 기간을 연장하고, 신규 협력업체는 이달 11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한 달간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한다.

또 예비부부들은 예식 장소별로 지정된 1개 업체를 통해서만 예식을 진행해야 했으나, 앞으론 2개 업체 중 선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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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마이 웨딩' 운영 개선 내용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시 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 ▲ 초안산 하늘꽃정원 ▲ 솔밭근린공원 ▲ 불암산 힐링타운 철쭉동산 ▲ 문화비축기지 등 5개 장소에서는 시와 협력하는 10개의 결혼업체뿐만 아니라, 이용자가 원하는 외부업체와 함께 예식을 진행할 수 있다.

서울시 거주 또는 서울시 생활권자인 예비부부는 서울마이웨딩(https://wedding.familyseoul.or.kr/) 누리집에서 예식장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또는 전화(☎1899-2154)로 예약·상담받을 수 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올해 100쌍이 넘는 예비부부가 식을 올리고, 내년에도 169쌍이 선예약을 완료할 정도로 서울시 공공예식장에 대한 관심과 호응이 크다"며 "예비부부의 눈높이에 맞게 내년부터 운영 업체 선택지를 늘려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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