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혜 SNS


배우 김지혜가 쌍둥이 출산 후 소중한 일상과 근황을 전했다. 지난 8일 새벽, 예정일보다 일찍 양수가 터지는 바람에 임신 35주차에 긴급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남매 쌍둥이를 품에 안은 그는 출산 직후 “예고 없는 응급 상황이었지만 아이들을 무사히 만난 것이 감사하다”며 벅찬 심경을 전했다. 현재 두 아이는 신생아중환자실(NICU)에서 회복 중이며, 김지혜는 매일 병원을 오가며 아이들을 향한 애틋한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그녀는 SNS를 통해 출산 이후의 변화도 솔직하게 공개했다. 미역국으로 몸을 보하고, 얼음찜질로 붓기를 가라앉히며 서서히 회복을 준비하는 모습은 평범하지만 가장 진실한 엄마의 일상이다. 조리원 대신 집에서 휴식을 택한 이유에 대해 “아기들만 중환자실에 있는데, 혼자 조리원에 있는 건 마음이 편치 않았다”고 털어놓으며 아이들 곁을 지키려는 모정을 드러냈다.

김지혜 SNS


남편 최성욱과 함께 병원을 찾을 때면 “아가들아, 엄마 왔다”라는 다정한 인사를 건네며 작은 손을 잡아주는 순간, 김지혜의 눈빛은 누구보다 따뜻하다. 얼굴의 붓기가 조금씩 빠지고 있다는 소식에 지인들은 안도했지만, 그녀의 진짜 바람은 오직 아이들이 건강하게 퇴원하는 것이다.

김지혜와 최성욱 부부는 지난 2019년 결혼했으며, 오랜 시간 난임을 겪은 끝에 시험관 시술로 소중한 쌍둥이를 얻었다. 쉽지 않은 여정이었지만, 두 사람은 서로의 곁에서 묵묵히 버텨내며 결국 새로운 생명을 맞이하게 되었다. 출산 이후에도 따뜻한 응원과 축복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김지혜의 용기와 회복, 그리고 쌍둥이 남매의 무사 성장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