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김병만이 결혼식장에서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20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지난 9월 결혼한 김병만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김병만은 결혼식장에 입장하자마자 눈시울을 붉혔고, 신부가 등장하자 결국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그는 “이 순간이 너무 벅차다.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하객석에는 오랜 방송 동료인 윤형빈, 정범균, 류담, 장도연 등 개그계 후배들이 참석해 결혼을 축하했다. 특히 개그맨 동료들은 “평생을 모험처럼 살아온 김병만이 드디어 사랑이라는 항해를 시작했다”며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병만은 신부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오랜 연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결혼식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한 가운데 따뜻하고 소박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방송 말미에는 신부를 향해 “앞으로는 함께 웃으며 살자”는 김병만의 진심 어린 한마디가 전파를 타 시청자들에게도 깊은 여운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