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퍼 로페즈(오른쪽)가 신랑 신부와 건배하는 모습. 엑스(X·옛 트위터) 캡처
미국 팝스타 제니퍼 로페즈(56)가 인도 재계 거물의 딸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르고 약 200만 달러(약 29억 원)를 받은 것으로 전해져 국제적 화제를 모았다.
24일(현지시간) 페이지식스, NDTV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로페즈는 23일 인도 라자스탄주 우다이푸르에서 열린 네트라 만테나와 밤시 가디라주의 결혼식에서 화려한 축하 공연을 선보였다.
네트라는 제약업계 거물 라마 라주 만테나의 딸로, 그의 아버지는 미국·스위스·인도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인제너스 파마슈티컬스의 회장 겸 CEO다. 외신들은 그의 순자산이 2700억 원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신랑 밤시 가디라주는 음식 배달 플랫폼 ‘슈퍼오더(Superorder)’의 공동창업자이자 CTO로 알려져 있다.
SNS에 공개된 영상에서는 로페즈가 신랑·신부와 함께 건배하며 “이 아름다운 날에 두 가족이 하나가 되길, 신의 축복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하는 장면도 담겼다.
로페즈가 공연료로 받은 금액은 200만 달러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인도 상류층 초호화 결혼식의 위상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사례로 회자되고 있다.
한편 두 사람의 결혼식은 지난 20일 시작돼 무려 4일간 이어진 초대형 행사였으며, 하객 명단도 화려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그의 여자친구 베티나 앤더슨도 참석해 인도 전통 의상을 입고 춤을 추는 모습이 포착되며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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