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고령화 사회에 발맞춰 자산 이전과 절세 전략을 동시에 담은 새로운 맞춤형 신탁 상품, ‘KB골든라이프 증여플랜신탁’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부모 세대가 자녀 또는 손자녀에게 자산을 증여하고, 동시에 증여세 신고까지 간편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종합 금융 솔루션이다.

신탁은 크게 ‘기본공제형’과 ‘결혼·출산형’으로 구성된다. 기본공제형은 미성년 자녀에게 2천만원, 성년 자녀에게는 5천만원까지 공제 한도 내에서 증여할 수 있다. 결혼이나 출산 등 목적이 명확한 증여의 경우에는 최대 1억원까지 증여세 공제가 가능해, 실질적인 절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이번 상품의 강점은 증여 과정에서 발생하는 세금 신고의 번거로움을 덜어주는 서비스다. 증여금 2천만원 이상 또는 신규 고객은 ‘KB골든라이프 증여플랜 서비스’를 통해 증여세 신고를 KB가 대신 처리해준다. 이와 함께 고객이 미리 설정한 증여 목표금액 달성 시점에 알림을 받을 수 있는 자동 관리 기능도 포함돼 있다.

국민은행 측은 “단순한 금융 상품이 아닌, 자산 증여와 관리, 세금 신고까지 전 과정을 설계 가능한 토탈 서비스”라며, “4050세대 이상의 은퇴설계와 자녀 세대 증여에 특화된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기존의 연금·상속 중심 신탁 시장을 넘어, 증여 중심의 실질적인 자산 이전 니즈를 반영한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해당 상품은 전국 KB국민은행 영업점과 KB골든라이프센터에서 상담 및 가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