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변요한과 가수 겸 배우 티파니가 결혼을 전제로 진지한 교제 중임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변요한의 소속사 팀호프는 13일 “두 배우는 현재 결혼을 전제로 진지하게 만나고 있다”고 전하며, 결혼 일정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는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뜻이 정해지는 순간 팬들에게 가장 먼저 알리고 싶다는 바람을 두 배우 모두 전해왔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이어 “두 사람의 앞날에 은혜와 사랑이 함께하길 기도하는 마음으로 축복해 주시길 바란다”며 따뜻한 당부를 전했다. 같은 날 티파니 역시 입장문을 통해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현재 좋은 마음으로 한 분과 결혼을 전제로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며 “세상을 긍정적이고 희망 가득한 시선으로 바라보게 해 주는, 저에게 안정을 주는 사람”이라고 변요한을 표현했다. 또한 “아직은 구체적인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앞으로 중요한 결정이 생기면 무엇보다 팬 여러분께 먼저 직접 전하겠다”고 약속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지난해 공개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을 통해 맺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작품을 함께하며 쌓은 신뢰와 교감이 자연스럽게 연인 관계로 이어졌다는 전언이다.

2011년 데뷔한 변요한은 영화 ‘자산어보’, ‘보이스’와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미생’ 등에서 깊이 있는 연기로 사랑받아 왔다. 소녀시대 멤버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은 티파니는 최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삼식이 삼촌’ 등을 통해 배우로서도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공개 연애를 선택한 두 사람은 결혼 시점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면서도, 팬들과의 소통을 최우선에 두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연기와 음악, 두 영역에서 각자의 길을 걸어온 이들의 만남에 축하와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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