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가 최우식과 정소민의 결혼 엔딩으로 막을 내리며 시청자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남겼다. 16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송된 최종회(12회)는 전국 기준 9.1%를 기록했다. 자체 최고 시청률에 근접한 수치로, 방영 내내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온 드라마의 인기를 입증했다.
최종회에서는 긴 시간 서로를 오해하고 멀어졌던 두 사람이 모든 갈등을 털어내고 결혼식장에서 맞잡은 손으로 새로운 시작을 선언하는 장면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순백의 웨딩드레스와 클래식한 예식장 분위기 속에서 두 배우의 따뜻한 시너지가 절정을 이루며, 엔딩 장면은 방영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오랜만에 설레는 드라마였다”, “정통 로맨스의 힘을 다시 느꼈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우주메리미’는 독특한 설정과 일상 속 현실적 고민이 교차하는 스토리로 중반부터 입소문을 타며 경쟁이 치열한 금토드라마 편성 속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보여왔다. 특히 최우식·정소민의 자연스러운 감정선과 섬세한 호흡은 작품의 핵심 매력으로 꼽혔다. 두 배우가 보여준 로맨스는 결혼 엔딩으로 완성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잔상을 남겼다.
종영 후에도 드라마의 명장면, 촬영 비하인드, 커플 스틸 등이 연일 화제를 모으며 팬들은 “시즌2가 나와도 환영”, “두 배우의 또 다른 작품을 기대한다”며 아쉬움 속에서도 뜨거운 응원을 보내고 있다. ‘우주메리미’는 마지막까지 흔들림 없는 완성도를 유지하며 올 하반기 로맨스 드라마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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