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내야수 하주석(31)과 한화 치어리더 팀장 김연정(35)이 오는 6일 부부의 연을 맺는다. 5년간의 교제 끝에 결혼을 선택한 두 사람은 야구장에서 인연을 맺은 대표적인 ‘스포츠 커플’로 많은 팬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하주석은 3일 구단을 통해 “아내는 힘들 때 나를 정말 많이 도와주고 잡아준 사람”이라며 “앞으로 야구장 안팎에서 자랑스러운 남편이 되도록 노력하며 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평소 성실함과 책임감으로 팀 내에서도 신뢰가 두터운 하주석은 결혼을 계기로 새로운 시즌을 맞는 각오도 전했다.

두 사람은 신혼여행으로 미국 하와이를 다녀온 뒤 한화 연고지인 대전에 신혼살림을 꾸릴 예정이다. 한화 팬들 사이에서는 “대전에서의 새로운 출발이 두 사람에게 더 큰 힘이 될 것”이라는 응원도 이어지고 있다.

하주석은 2012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한화 이글스에 입단한 뒤 꾸준히 내야의 중심 역할을 맡아왔다. 2025시즌에는 9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7, 홈런 4개, 28타점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입증했다.

예비신부 김연정 씨는 한화 치어리더 팀장을 맡고 있는 베테랑 치어리더로, 프로축구 울산 HD FC, 프로농구 부산 KCC 이지스, 배구 부산 OK저축은행 등 여러 구단에서 활동해온 인기 응원단 주역이다. 화려한 무대 경험과 팬 친화적인 성격으로 많은 스포츠 팬들에게 사랑받아 왔다.

야구선수와 치어리더로 오랜 시간 같은 구단을 위해 함께 뛰어온 두 사람의 결혼 소식에 한화 팬들은 “정말 잘 어울리는 한화 커플”, “행복한 결혼 생활과 멋진 시즌 기대한다”며 축하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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