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배우 출신 한보배(31)가 내년 3월 결혼한다.

한보배는 29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오랜만에 소식을 전한다”며 “20년 넘게 걸어왔던 배우의 길을 잠시 내려놓고, 현재는 평범한 직장 생활을 하고 있다”고 근황을 밝혔다. 이어 “처음으로 ‘9 to 6’의 규칙적인 삶을 경험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만족도가 크다”며 한 직업에만 머무르기보다 다양한 삶을 시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그는 “인생은 정말 한 치 앞도 모른다”며 “연기를 완전히 내려놓을 생각은 없다. 언젠가 엄마 역할로 오디션을 보고 있을 수도 있고, 회사에서 주말만 기다리며 일하고 있을 수도 있다”고 했다.

이와 함께 가장 큰 변화도 직접 전했다. 한보배는 “평생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며 “8년의 연애 끝에 2026년 3월 결혼한다”고 밝혔다. “요즘 어떻게 지내는지 물어봐 주셨던 분들께 직접 소식을 전하고 싶었다”며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을 향해 뚜벅뚜벅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1994년생인 한보배는 2002년 영화 ‘복수는 나의 것’으로 데뷔해 어린이 드라마 ‘매직키드 마수리’에서 최풀잎 역으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 ‘대장금’(2003), ‘태희혜교지현이’(2009), ‘닥터스’(2016), ‘학교2017’(2017) 등에 출연했다. 2021년 드라마 ‘언더커버’를 마지막으로 활동을 멈췄다.

오랜 시간 대중의 사랑을 받으며 자라온 한보배의 새로운 출발에 응원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결혼정보신문 #결혼 #한보배 #마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