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소연이 쌍둥이를 출산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갑작스러운 출혈로 병원을 찾은 사실을 공개했다. 출산 후 몸과 마음이 모두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겪은 위급한 상황에 많은 이들이 걱정과 응원을 보내고 있다.

지소연은 2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어제 갑작스러운 출혈로 병원에 다녀왔다”고 밝히며 “순간 너무 많은 피를 보고 어지럽고, 두렵고, 무서웠다”고 당시의 심경을 털어놨다. 이어 “정말… 아이를 품고, 낳고, 기르는 모든 순간이 이렇게 어렵고 벅찬 일이구나 싶더라”고 덧붙였다.

최근 지소연은 남편 배우 송재희와 함께 쌍둥이 남매를 품에 안으며 많은 축하를 받았다. 두 사람은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통해 결혼 생활과 임신·출산 과정을 공개하며 따뜻한 공감과 응원을 얻은 바 있다.

지소연의 갑작스러운 출혈 소식에 팬들과 누리꾼들은 “산후 회복은 시간이 오래 걸리니 꼭 몸조리 잘하시길”, “아이들도 중요하지만 엄마의 건강이 먼저”라며 걱정 어린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한편 지소연은 현재 안정을 취하며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이 모든 과정이 생명을 품고 키운다는 게 얼마나 큰 일인지 다시 깨닫게 된다”며 “많은 분들의 응원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