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KCM(강창모)이 세 번째 아이 소식을 전하며 행복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KCM은 2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해 “요즘 너무 행복하다”며 “셋째가 생겼다”는 소식을 직접 밝혔다. 이어 그는 “둘째가 이제 네 살인데, 셋째는 계획한 아이였다. 아이를 정말 좋아하고 사랑한다”고 말하며 진심 어린 아빠의 면모를 드러냈다.

또한 KCM은 “출산 예정일이 제 생일과 똑같은 1월 26일”이라며 놀라운 인연을 공개했다. 그는 “아이와 같은 날을 함께 맞이하게 될 것 같아 더 특별하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날 함께 출연한 MC 이상민은 “내가 알기론 셋째가 생기면 버스 전용차로로 다닐 수 있을 거다”라고 농담을 건넸고, 탁재훈은 “설마 그거 달리려고 아이를 낳는 거겠냐”고 받아치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현장에는 웃음과 축하가 이어졌다. 출연진들은 “이제 진짜 가장이 됐다”며 축하했고, KCM은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제일 행복하다. 매일이 감사하다”고 답했다.

KCM은 2004년 ‘흑백사진’으로 데뷔해 ‘은영이에게’, ‘사랑이라 말할까’, ‘그대…안녕’ 등 수많은 명곡으로 사랑받은 발라드 가수다. 특유의 감성 보컬로 대중의 마음을 울려온 그는 최근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인간적인 매력과 유쾌한 입담을 선보이며 또 다른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무대 위에서는 여전히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노래하는 가수이지만, 무대 밖에서는 세 아이의 아빠로 인생의 또 다른 노래를 써 내려가는 KCM.

그의 다정한 미소와 따뜻한 고백은, 팬들에게 오래도록 남을 감동의 선율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