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티아라 출신 배우 함은정(37)이 결혼을 앞두고 눈부신 웨딩드레스 자태를 공개했다.
함은정은 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꽃다발 이모티콘과 함께 웨딩 화보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함은정은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단아한 미소를 짓고 있다. 깔끔한 실루엣의 드레스와 긴 베일, 자연스러운 포즈가 어우러져 배우로서의 우아함과 성숙미를 동시에 드러냈다. 팬들은 “진짜 신부가 됐네요”, “행복하길 바랍니다” 등의 댓글로 축하를 전했다.
함은정은 지난달 16일 김병우(45) 감독과의 결혼 소식을 알리며 “평생 제 곁을 지켜줄 것 같던 엄마를 1년 전 떠나보내고 나니, 엄마처럼 밝고 따뜻한 제 가정을 이루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제 일을 누구보다 이해하고 존중해주며, 힘들 때 곁을 묵묵히 지켜준 분과 새로운 출발을 함께하기로 했다”고 전해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예비 신랑 김병우 감독은 영화 더 테러 라이브(2013), PMC: 더 벙커(2018)을 연출했으며, 오는 12월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영화 대홍수로 복귀를 앞두고 있다. 영화계의 실력파 감독과 배우의 만남이라는 점에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두 사람은 오는 30일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의 인연을 맺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