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옥빈이 결혼을 앞두고 우아한 매력이 돋보이는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
김옥빈은 지난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Wedding, Ring, Promise(결혼, 반지, 약속)”이라는 짧은 문구와 함께 웨딩 화보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그는 단정하게 넘긴 머리카락과 미니멀한 비즈 장식의 웨딩드레스를 착용해 절제된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흑백 톤으로 촬영된 화보는 차분하면서도 품격 있는 분위기를 자아냈으며, 손가락에 빛나는 반지가 눈길을 끌었다.
김옥빈은 오는 16일 백년가약을 맺는다. 예비 신랑은 비연예인으로 알려졌으며,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한 비공개 예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배우의 뜻에 따라 조용히 예식을 올릴 예정”이라며 “두 사람의 앞날을 따뜻하게 축복해달라”고 전했다.
김옥빈은 영화 악녀, 고지전,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등에서 강렬한 연기로 존재감을 입증한 배우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탄탄한 연기력과 독보적 카리스마를 보여온 그는 이번 결혼을 계기로 새로운 인생의 장을 열게 됐다. 팬들은 “행복하게 사세요”, “배우로서도, 한 사람으로서도 응원합니다”라며 축하를 전했다.
이번 화보는 단순한 웨딩사진을 넘어, 김옥빈 특유의 성숙한 감성과 독립적인 이미지를 담아낸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웨딩드레스의 단정한 실루엣과 차분한 표정이 어우러지며, ‘스타의 결혼’보다는 ‘한 사람의 약속’이라는 메시지를 전한 것이 인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