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한민용 앵커가 출산을 앞두고 만삭의 근황을 전했다.

한민용 앵커는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마지막 주말”이라는 글과 함께 만삭 촬영 사진을 올리며 쌍둥이 출산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공개된 사진 속 그는 블랙 드레스를 입고 미소를 지으며 건강한 기운을 전했다.


이어 한 앵커는 “쌍둥이는 평균 34주에 태어난다고 해서 저도 지난주면 감자, 도토리(태명)를 낳을 줄 알았다”며 “생각보다 저희 셋 다 잘 버텨줘서 37주 꽉 채워서 낳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 둘이 합쳐 거의 5kg에 달해 매우 무겁지만, 엄마 배 속에서 하루라도 더 있는 게 아가들에겐 좋다고 해서 견디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곧 사라질 나의 작은 테이블’”이라는 문구와 함께 배 위에 간식 접시를 두고 먹는 모습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쌍둥이 임신의 무게감 속에서도 특유의 유쾌함과 여유를 잃지 않는 모습에 누리꾼들은 “현실적인 공감 사진”, “건강하게 만나길”, “감자와 도토리 너무 귀엽다” 등의 응원 댓글을 남겼다.

한민용 앵커는 지난 8월 JTBC 뉴스 진행을 마치고 출산휴가에 들어갔다. 방송 말미에 “잠시 자리를 비우지만 더 좋은 소식으로 돌아오겠다”고 전했던 그는 세 달 만에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근황을 전해 시청자들의 격려를 받고 있다.


방송계 관계자는 “한민용 앵커는 출산 후 회복 기간을 가진 뒤 복귀를 검토 중”이라며 “차분하고 따뜻한 진행으로 사랑받아온 만큼, 엄마로서도 시청자 곁에 돌아올 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