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에서 보기 드문 풍경이 펼쳐졌다. 11월 30일, 코미디언 윤정수, 배우 박진주, 티아라 출신 배우 함은정까지 서로 다른 분야에서 활동해 온 세 명의 스타가 같은 날 각각 결혼식을 올리며 이른바 ‘연예계 웨딩데이’를 만들었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보다는 가족과 지인 중심의 차분한 예식을 선택했지만, 이들의 결혼 소식은 오전부터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유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가장 먼저 결혼식을 올린 이는 배우 함은정이다. 함은정은 이날 서울 모처에서 영화감독 김병우 감독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두 사람은 영화계 지인들의 모임을 통해 자연스럽게 인연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계에서 오랜 시간 연기자로 활동해 온 함은정은 최근 공개된 웨딩 화보에서 단아하면서도 우아한 분위기를 선보여 팬들의 축하를 받았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됐지만, 이날 현장에는 영화계‧드라마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두 사람의 출발을 축하한 것으로 전해졌다.
배우 박진주 역시 이날 비연예인 예비 신랑과 조용한 예식을 올렸다. 최근까지 영화 ‘오케이 마담2’ 출연 소식을 알리며 활발하게 활동하던 박진주는 결혼 소식과 함께 웨딩 화보를 공개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밝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로 많은 작품에서 감초 역할을 해 온 그는 “오랜 시간 신뢰를 쌓아온 사람”과의 결혼이라고 소속사를 통해 전하며 새로운 인생 2막을 시작하는 소감을 전했다. 결혼식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한 비공개 방식으로 치러졌고, 팬들은 SNS 댓글과 게시글을 통해 “드디어 행복을 찾았다”며 축하를 보내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 결혼한 윤정수는 연예계와 대중 모두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방송과 유튜브를 통해 공개연애를 해온 그는 12세 연하의 필라테스 강사 출신 전 스포츠 리포터 원진서 씨와 이날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이미 혼인신고를 마쳐 법적으로는 먼저 부부가 되었으며, 결혼식은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 윤정수는 그동안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연인과의 일상과 갈등, 조율의 과정을 솔직하게 보여주며 많은 응원을 받아왔다. 그는 결혼을 앞두고 SNS에 “이제 진짜 갑니다. 많은 축하 감사하다”는 글을 남기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연예인 세 명이 같은 날 나란히 결혼하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니다. 연예계에서는 일반적으로 같은 연예인 커플의 결혼이나 특정 시점에 ‘결혼 러시’가 이어지는 경우는 종종 있었지만, 배우, 코미디언, 아이돌 출신 배우가 모두 같은 날짜에 예식을 올리는 모습은 이례적이다. 더욱이 세 사람 모두 조용한 비공개 결혼을 택하면서도 웨딩 화보나 방송, SNS 등을 통해 자신들의 이야기를 팬들에게 공유해 ‘조용하지만 뜨거운’ 웨딩데이가 됐다.
업계에서도 이번 현상에 대해 “우연이지만 흥미로운 하루”라는 반응이 나온다. 주변 일정이나 한 해의 마지막 달 분위기, 연말 준비 등 여러 요인들이 맞물려 같은 날짜를 선택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무엇보다 최근 연예계에서는 공개연애와 결혼에 대한 분위기가 더욱 자연스러워지면서, 각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커리어를 존중하는 흐름이 강해졌다. 이번 세 사람의 결혼 역시 그런 자연스러운 흐름 속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팬들은 “세 사람 모두 평소 좋아하는 연예인이라 동시에 결혼 소식을 들으니 묘하게 기분이 벅차다”, “2025년의 마지막을 따뜻하게 만드는 뉴스”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축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세 사람 모두 배우와 방송인으로서 꾸준히 활동을 이어온 만큼, 결혼 이후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11월의 마지막 날, 연예계는 세 쌍의 신혼부부가 만들어낸 특별한 풍경 속에서 따뜻한 결말을 맞았다. 새로운 출발을 알린 윤정수, 박진주, 함은정의 앞날에 많은 이들의 축복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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